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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th42500 2021. 12. 14. 12:49

요즘 많은 금융권에서 "마이데이터"에 괌심을 갖기 시작했다. 마이데이터란 무엇일까?

마이데이터를 알기에 앞서 데이터 3법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데이터 3법이란?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약칭 :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약칭 :  신용정보법)」 등과 같은 3가지 법률이 소관 부처에 따라 나뉘어 있어 중복 규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발의 (2020년 8월부터 시행)

 

주목해야 할 내용

 - 개인정보 보호 강화

 그동안 폭넓게 정의되어 온 개인정보를 개인정보, 가명정보, 익명정보로 나누고 보호해야 할 개인정보의 범위를 구체화

대신 데이터를 통해 누구인지 특정하기 어려운 가명정보나 익명정보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국가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고 익명정보나 가명정보를 통해 개인을 톡정할 수 있음에도 정보를 폐기하지 않는다면 받는 처벌을 강화했다.

- 마이데이터 도입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포함된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도 마이데이터 활동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 3법을 도입하기 이전 금융권에서는 각 금융기관이 서로 가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는 각 금융사에 흩어진 정보를 한 곳에 모아보기 어려웠지만,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이 포함되어 내가 지정하는 제 3자에게 데이터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마이데이터란?

정보 주체인 '개인'이 본인 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요청하면, 해당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인(요청자) 또는 개인이 지정한 제 3자에게 개방하도록 하는 서비스

 

마이데이터 도입 이후 개인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제 3자가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단, 요구할 수 있는 정보는 금융거래정보, 국세, 지방세 납부 정보, 4대 보험료 납부 정보, 통신비 납부 정도 등이며, 정부가 지ㅏ정한 기업만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허가제'로 운영한다.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은?

현재 마이데이터 경쟁에 뛰어든 시중은행의 예로는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있다.

 

각 은행의 마이데이터 사업들은 아직 초기이므로 시간이 지난 이후에 각 은행별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고객관점에서의 장단점 등을 다루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이데이터의 장점은?

1. 모든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데이터 3법이 도입되기 이전에는 각 금융기관이 서로 가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으므로써 우리는 각 금융기관에 개별방문하거나 사이트, 앱에 로그인해야만 나의 정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 곳에서 쉽고 편하게 나의 자산 정보를 점검할 수 있게 되었다.

 

2. 개인에게 더 좋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는 많은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다. 양질의 정보를 모을수록 사용자 파악이 세밀해지고 더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업체와 토스와 같은 핀테크 업체들은 기존 금융사와 비교하여 월등한 디지털 기술력과 축적된 SNS 활동 데이터, 검색 기록, 자료 해석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또한 금융사의 앱보다 접근성이 높은 만큼 파급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금융권은 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비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돌파하고자 한다.

하나은행 & SK플래닛 : OK캐쉬백 포인트와 제츄한 하나 OK캐쉬백 통장 출시, 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시럽월렛'내에 하나은행 전용 상품관 운영 등 다양하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

SC제일은행 & SK텔레콤 : SC제일은행은 SK텔레콤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구축을 맡겨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

신한은행 & CJ올리브네트웍스·LG유플러스 :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

NH농협은행 & 11번가 : 농렵은행 금융데이터와 11번가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CB)모델을 구축하고 상품 추천서비스 고도화 등에 나선다.

우리금융 & KT : 마이데이터 합작사 설립

 

마이데이터의 단점은?

1. 개인정보유출의 우려가 있다.

 아직 기술이 부족한 업체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해킹이나 보안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정보를 통합해서 모아둔 것이기 때문에 유출 사고가 일어난다면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자사에 있는 고객들의 정보들을 다른 업체에 사고 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아직 이와 관련해서 소비자가 마땅히 해결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2. 연령대를 고려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새롭게 떠오르는 서비스인만큼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장년층과 노년층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대안으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하여 연령층에 상관없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참고] tossfeed - 금융 기관이 관심 갖는 마이데이터, 무엇인가요?

https://blog.toss.im/article/what-is-mydata

 

마이데이터,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마이데이터 개념이 정립되면 소비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데이터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금융 기업은 개인의 동의하에 데이터를 제공받아 맞춤형 자산 관리를 하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blog.toss.im

[참고] [마이데이터 시대③] "양질의 데이터 확보하자"...금융사 VS 도전자 움직임은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6280019

 

[마이데이터 시대③]“양질의 데이터 확보하자”…금융사 VS 도전자 움직임은

8월부터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은행·보험·카드사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

www.bloter.net

[참고] 보험연구원 - 금융 마이데이터 도입 현황과 시사점

https://www.kiri.or.kr/report/downloadFile.do?docId=3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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